Windows Live Writer Beta를 나의 테스트용 태터1.1에서
BlogAPI플러그인과 함께 써 보았다.

다른 원격블로깅 툴을 별로 써보지는 않았지만
구글Docs나 Performancing에 비해 특히 좋았던 점은

1. 이미지 파일이 자동으로 업로드된다는 점
2. 이미지 파일의 간단한 편집
   (크기조절, 방향조절, 간단한 밝기 조절, 워터마킹 등)이 제공되는 점
3. 셋째, 플러그인 중 쓸만한 것들이 있더라는 점
   (특히, 지도를 삽입해 주는 플러그인이 맘에 들더라.)

하지만, 역시 마이크로소프트답게 부족한 점도 있는데 ^^

1. 영상 테두리를 액자나 그림자 식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
   아무 테두리도 하지 말도록 선택할 수는 없다. OTL
2. 로딩속도가 느리다.
3. 영상이 항상 png로 로드되는데 jpeg보다 두세배 용량을 더 차지한다.
   

하여간 전체적으로 보아 현재 최고의 원격블로깅 툴이고
좋은 면에서도 나쁜면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스러운 프로그램이었다. ^^
전체적으로 기대이상.

그나저나 티스토리 빨리 원격 블로깅 되었으면...

이메일에서 일반 텍스트를 굳이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 보낸다면
내생각엔 거기에는 두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을수 있다.
첫째,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서 더 멋지게 보이는 경우.
둘째, 스팸필터에 안걸리게 하려는 경우.

최근에 한가지 경우를 더 찾았는데
청와대브리핑 메일일 경우이다.


무슨 특별한 디자인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이렇게 텍스트만 줄줄줄 적을 거라면
왜 이걸 몽땅 이미지 파일로 만들어 보내느냔 말이다.
인터넷 트래픽 낭비이고 메일 작성에 필요한 노동력도 더 들 것이고
좋은 인터넷 환경을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를 줄 뿐인데...
초고속 인터넷 사용율이 85%에 달하는 훌륭한 인터넷 국가라서
나머지 15%는 고려할 대상도 아니란 말인가?
말로만 정보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하네
정보화에서 소외되는 계층을 생각하네 어쩌네 하지 말고
이런것부터 세심하게 신경써라.
게다가 인터넷환경이 좋다 하더라고
그림파일 뜨는거 기다리는것도 짜증이고,
이제 무선WAN이나 핸드폰으로도 메일보는 세상인데
이런 닭짓은 용납이 안 된다.

한 가지 더.
청와대 브리핑 이메일 끝부분에 보면
청와대 브리핑에 대한 의견을 이메일로 보내 달라 되어 있어서
이와 같은 내용을 적어서 보냈었다.
가능하면 가능하다 불가하면 불가하다, 그 이유는 무엇이다
뭔가 답장이 있어야 할 것 아닌가.


모든 내용이 그림파일로 처리된 청와대 메일 캡춰를 보려면 more..

업데이트 2006/12/8 02:08 pm PST
이제 좀 더 정확히 증상을 알것 같다.
관련포스팅: http://forum.tattertools.com/ko/viewtopic.php?pid=13208#p13208
테스트 삼아서
(캐쉬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서) 익플의 모든 임시인터넷파일들을 다 지워버리고 나서
제 블로그를 띄운후에 refresh를 계속 눌러보았더니
전에 고쳤었던 스킨들이 마치 히스토리처럼 튀어나온다. -.-;;


업데이트 2006/12/8 12:01 pm PST
스킨수정 기능이 뭔가 문제가 있는것 같다.
스킨선택 후 편집하기에 가서 아무 수정없이 저장하기를 눌러도
스킨이 깨지는 문제가 아직도 발생한다.
일단 임시로 아래에서 설명된 테스트는 없애고
주어진 스킨을 아무 수정 또는 재저장 없이 쓰기로 했다.
이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내 다른 블로그 중 일부는 일시폐쇄상태로 있어야 한다.
빨리 해결되길 바란다.


==============
티스토리가 태터 1.0.6 기반에서 1.1 기반으로 업글되었다.
그리고 멀티블로깅과 팀블로깅이 도입되는 등 많은 발전이 있었다.

그런데 올블과 티스토리 메인페이지를 훓어보니
생각보다 새 티스토리에 이런저런 버그들이 많은것 같다.
어제는 수정된 스킨이 전혀 동작하지 않는 버그가 있어서 리포트했었는데,
리포트한 버그는 고쳐졌으나
여전히 스킨수정 기능은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간단한 테스트를 해 보면 이걸 알 수 있는데,
일단 지금 보고 있는 스킨을 티스토리 관리자 스킨 메뉴에서 선택한 후에
블로그 맨아래에 "Testing skins"가 표시되도록 수정하고,
다시 이 스킨을 수정해서 블로그 맨아래에
"이게 보이면 저장된 스킨이예요. ^^"가 표시되도록 수정했다.
자, 여러분도 이 블로그의 링크를 여기저기 눌러보라.
가끔은 "Testing skins"가 표시되고
가끔은 "이게 보이면 저장된 스킨이예요. ^^"가 표시되고
가끔은 아무 표시도 없다.
심지어는 같은 링크를 반복해서 눌러도 때에 따라 표시가 다르다. -.-;;
그러니까 스킨을 수정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적용이 되었다 안 되었다 한다는 것이다.

또, 솔직히 말하면 내게 가장 유용한 기능이 추가되지 않아서 많이 실망이다.
원격블로깅(blogAPI)가 있으면 참 좋을텐데...
얼마전 ms live writer를 태터에 테스트해봤는데 꽤 쓸만했고
여러가지 좋은 원격블로깅 툴들이 많이 있는것 같다.
특히 멀티블로깅 하는 경우에는 더 유용할 것 같다.

그리고, 검색로봇차단 기능이 생기길 바랬는데 이것도 더 기다려야 한다.
티스토리에서는 robots.txt를 내 디렉토리에 업로드할 수도 없으니
태터에서보다 그 유용성이 훨씬 크다.
html에 <meta name="Robots" content="Noindex,Nofollow" />를 삽입하는 것도
위에서 말한 스킨 문제 때문에 지금 제대로 동작을 안 한다.

이글루스의 포토로그 같은 기능도 무척 탐나는 기능이다.

티스토리가 멀티블로깅을 지원한다길래 컴퓨터 관련 블로그를 새로 하나 열었다.
컴퓨터로 밥먹고 살고 있지만 한 때는 컴퓨터를 끔찍히도 미워하던 사람이라
여기에서는 주로 컴맹과 반컴소년으로서 생각하는 컴퓨터 얘기를 할것같다.

S의 말대로 나는 CPU만 있고 메모리는 없는 컴퓨터와 비슷하다.
그래서 때로는 이 블로그를 컴퓨터 작업에 대한 나의 스왑메모리로 쓸 작정이다.
즉, 컴퓨터에 관련한 팁 같은 것들을 잊지 않도록 메모장 용도로 쓰기도 할 것이다.
내게 유용한 팁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용하기를 바라면서...

자, 반컴소년과 함께 다같이 외쳐보자.
나는 컴퓨터가 싫어요~~~~. ^^